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연평해전, 청춘을 바쳐서 지킨 나라

by lifelining 2023. 7. 12.
반응형

 

연평해전

감독 : 김학순

출연 : 김무열, 진구, 이현우 외

상영 시간 : 130분

 

 

즐거움 뒤에 있는 헌신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인 6월에 월드컵의 열기를 뒤로하고 훈련에 한창인 대한민국 해군이 있었다.

 

훈련은 새로 부임한 참수리호 357호의 정장으로 새로 부임하게 된 윤영하가 실시한 것이었다.

 

윤영하는 열외로 한상국하사를 질책한다.

 

서해 고속정 전진기지는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 운용되는 전진기지는 지나가는 선박을 검문하거나 우리 고속정의 휴게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참수리호는 북한 어선이 nll을 넘은 것을 확인하고 준비태세를 취한다.

 

어선에 타고 있는 북한 사람을 포박하고 심문하는데, 그는 포박되어 있는 상태에서 안대를 풀고 참수리호를 살펴본다. 미심쩍지만 북한과 최대한 충돌하지 말라는 상부의 지시에 그냥 돌려보내고 만다.

 

시간이 지나고 참수리호가 연평도 인근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 사이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다. 

 

그런데 갑자기 한상국 하사가 손을 떨며 참수리호와 북한 경비정이 충돌하게 된다.

 

그때 윤영하는 낯익은 얼굴을 보게 되는데, 윤영하는 한상국이 손을 떠는 것을 알게 된다. 

 

참수리호 대원들은 조천형하사 아이의 돌잔치로 모이게 된다. 

 

그곳에서 윤영하는 한상국 하사에게 쓴소리를 하면서 물러가고 편대장인 김혁 소령에게도 질타를 받을 뻔 하지만 윤영하 덕분에 상황을 넘어가게 된다. 

 

출동 날짜가 잡히고 nll을 따라서 참수리호가 경계근무를 하는데, 또다시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게 된다. 

 

그런 북한 경비정이 의심스럽고 계속 침범하는 북한 경비정을 의심하지만 충돌하지 말라는 상부의 지시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6/29 도 훈련받은 대로 일사불란하게 준비를 하였는데,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고 차단기동으로 북한 경비정을 막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포격으로 참수리호가 피격받는다. 

 

그러고 나서 참수리호는 대응사격을 실시하지만 많은 대비책을 세워둔 북한군에 참수리호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다.

 

윤영하 대위는 끝까지 참수리호와 우리나라를 지키려고 하지만 죽게 되고 많은 참수리호는 많은 피해를 입고 침몰하고 만다.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위해서 경례를 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참된 지휘관의 진심

윤영하의 진심이 나오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것이 진심으로 그들을 대하는 진심이 가득했던, 또 자신과 함께 배를 타고 있는 부사관들 뿐만 아니라 병사들까지 모두를 챙기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참된 지휘관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잘하는 참군인이지 않나 싶다.

 

특히 마지막까지 나라와 참수리호를 지키기 위해서 끝까지 지시하는 그 모습에서 마음이 뭉클했다. 

 

사람이 죽음을 각오하고 죽기 직전의 모습이 그 사람의 진심이고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끝까지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에  이런 사람이 정말 군인이 되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의 죽기 전 모습은 어떨까 정말 내가 하고 있는 그 일에 마음을 다 쏟아가며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전쟁 실화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이라면 실제 상황이 한 번만 걸려도 두근두근하며 진짜 전쟁 나는 거 아니야?? 하면서 엄청나게 긴장된 상태로 있게 되는데, 그런 긴장감과 압박감이 자주자주 계속되었다는 이게 얼마나 겁이 났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평상시에 훈련을 하다가 정말 실전 상황이 걸린 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런 상황이 되니까, 정말 마음부터가 긴장이 너무 되고 전쟁 나는 건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런 긴박하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훈련이지 않을까 한다. 

 

지금도 어린 나이에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훈련이라고 힘들게 지내고 있을 텐데, 이 나라를 지켜줄 군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정말 20대 초반 아무것도 모르고 앞길이 창창한 그들의 죽음에 헛되지 않도록 나라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고지신, 잊으면 배울 수 없다

삶을 살아가면서 정말 우리가 겪었던 것에 대해서 잊어버릴 때가 정말 많다. 

 

내가 겪은 군생활로 지금의 군대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를 보면서 목숨 바쳐가면서까지 나라를 지켜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자.

 

또한 이 영화에서 나온 연평해전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다치면서 지켰던 전쟁들이 있을 텐데, 잊지 말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역사를 기억하고 대비하며 살자.

 

어떻게 지켜온 나라이고 나라에서 살고 있음에감사해야겠다는생각을 다시 깨워주는 영화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