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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쿨 오브 락, 학교에 진정한 선생님

by lifelining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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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락 영화 포스터



스쿨 오브 락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 : 잭 블랙, 조안 쿠삭, 마이크 화이트, 세라 실버먼 외

상영 시간 : 109분

 

락커의 선생님 행세

교사를 맡고 있는 듀이는 no vacancy라는 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였지만 언젠가는 꼭 음악적으로 성공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평소와 다름없는 연습날, 그의 쇼맨쉽 때문에 공연이 망쳤다고 하며 밴드에서 쫓겨나게 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얹혀살던 친구네 집에서 쫓겨나는 위기를 맞게 된다. 

친구의 부탁으로 구직활동을 해보지만 음악만 했던 듀이를 원하는 곳은 거의 없었다. 

구직을 포기할 때쯤, 프리랜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듀이의 친구 네드를 찾는 전화가 걸려오고 대리 교사를 구하는 구인 전화에 자신이 네드인 척을 하며 대리교사로 들어가게 된다. 

학생들과의 만나게 되었지만 수업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는 듀이는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신세한탄을 할 뿐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음악 수업시간이 되어 수업을 듣는 것을 본 듀이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니 자신의 차에 있는 악기들을 가지고 나와 교실에 악기들을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락을 가르치기 시작하더니 락 밴드를 만들고 아이들에게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락 경연대회에 비밀로 참여하기로 한다. 

자신이 락경연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그의 자유로운 영향력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듀이는 엄격한 가정환경에서 오로지 순응하며 살아온 아이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듀이가 학생들에게 다가간 만큼 학생들도 다가오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예선전에 참여하기 위해서 야외수업이 금지되어 있지만 나와서 참가한다. 

하지만 본선 진출자의 수가 차서 예선기회를 줄 수 없다고 하지만 반장 서머는 기막힌 아이디어를 내는데, 병동에서 나왔다며 본선진출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 

본선진출에 성공한 학생들은 스쿨 오브 락이라는 밴드 이름도 짓고 스타일리스트가 의상을 준비한다. 

듀이는 교실에서 작곡을 했다던 잭을 발견하고 곡을 듣고 자작곡으로 연주를 하게 되고 연습을 계속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경연대회를 하루 앞두게 되었고 교장선생님은 오늘 저녁에 있을 학부모 초청회에 듀이도 참여해야 한다고 알려주게 된다.

그날 집에 네드가 호레이스 초등학교에서 보내온 돈을 보면서 듀이가 자신을 사칭해서 몰래 일한 사실을 들키고 만다. 

벌여놓은 일을 설명하며 내일 경연대회까지만 봐달라는 듀이의 말을 들어준다.

듀이의 커리 큘럼을 듣기 위해 모인 학부모들에게 브리핑을 하는데,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음악얘기만 하고 락스타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항의를 한다.

학생들은 듀이를 변호해 주는데, 전혀 먹히지 않게 된다. 

모든 것이 들통난 듀이는 학생들의 재능과 가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각자의 장점들을 학부모에게 알려준다.

면답회중 경찰이 찾아와 정식교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게 된다.

학부모들은 큰돈을 내고 자신의 아이를 맡긴 학교에서 교사도 아니고 신원도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게 자신의 아이를 맡겼다는 사실에 학부모들은 패닉에 빠진다. 

그런 상황에 듀이는 도망치게 된다. 

학부모들이 교장에게 항의하는 사이에 학생들은 몰래 경연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버스에 타고 출발해서 듀이를 데리고 경연대회에 참여하러 간다. 

늦지 않게 본선에 도착했고, 모든 학생들의 업무를  재확인하고 밴드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라고 하면서 잭의 노래를 연주하기로 한다. 

밴드 경연대회에 학부모들이 찾아오고 스쿨 오브 락이 잭의 노래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연주를 본 학부모들의 마음을 울리지만 우승팀은 듀이의 이전 팀이었던 no vanancy 가 되고 만다.

하지만 관중들은 스쿨오브락의 앙코르를 원하며 한곡을 더 하고 학교에는 스쿨오브락 방과 후 활동이 생겨난다. 

락 선생님, 인생 선생님

듀이는 자신이 리더로 있는 밴드에서 쫓겨날 만큼 인생에서 큰 실패를 겪고 낙담하지만, 불법이긴 해도 아이들에게 자신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주고 또 아이들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받게 되면서 그 인생이 완전히 변화되게 된 경우이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아이들의 갇혀있고 답답한 마음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 듀이야 말로 선생님이 아니지만 진짜 선생님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표현의 수단

잭이 만든 곡으로 마지막 공연을 할 때 정말 감동적이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마음과 심정을 노래로 표현하고 부모님들이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받아들여주고 인정해 주면서 모든 오해와 앙금이 싹 풀리게 되는 것이지 않았을까 싶다.

뭐든지 오해를 푸는 것은 진실한 심정의 전달이지 않을까 한다. 

사람마다 다른 교육의 방법

갇혀 있으며 시키는 대로 사는 것처럼 보였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들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고

마치 정규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꼭 알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것 생긴 것 말하는 것 표현하는 것 모두 다른
아이들에 맞는 교육이 생겼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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