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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모아나, 바다가 선택한 영웅

by lifelining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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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영화 포스터

모아나

감독 : 론 클레먼츠, 존 머스커

출연 : 김수연, 이장원 외

상영 시간 : 130분

살리기 위한 여행

태초에 테피티라는 어머니 섬이 나타나게 되고 심장에 담긴 힘으로 만물과 생명을 창조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바람과 바다를 다스리는 반신반인이면서 변신을 할 수 있는 마우이라는 자가 바다를 건너오게 된다.

마우이는 테피티의 심장이 있는 곳에 들어가 갈고리를 이용해서 심장을 훔치게 된다.

심장을 빼앗기자 엄청난 괴물 테카가 나타나고 마우이는 테카에게 날아가 정면충돌하게 되고 그 이후로 아무도 마우이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마법의 갈고리와 테피티의 심장은 바다로 가라앉게 되었다. 

모아나의 할머니는 모아나와 아기들에게 테카와 테피티의 심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바다의 선택을 받은 자가 테피티의 심장을 돌려놓고 세상을 구할 것이라고 한다.

모아나는 바다에 나가 예쁜 소라를 보고 주우려고 하는데, 새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아기 거북을 보게 된다. 

소라는 아기거북이를 도와주는 대신에, 소라를 포기하게 되는데, 그런 마음을 아는지 바다는 모아나에게 길을 열어주고 테피티의 심장을 모아나에게 준다.

갑자기 족장인 아버지가 나타나 모아나를 데려가고 추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배우게 하지만, 모아나는 바다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바다로 가려고 한다.

아버지는 자신이 자신이 이어받은 족장의 자부심에 대해 말해주자 모아나는 사명감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모든 코코넛이 썩어가고 물고기도 잡히지 않게 되자 바다를 보면서 나아가자고 이야기하지만 아버지는 격하게 반대한다. 

하지만 모아나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바다로 나가는데, 파도가 덮쳐서 바다에 빠지지만 다행히도 떠밀려서 해변으로 오게 된다. 

할머니는 다시 모아나를 데리고 와서 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 안에서 비밀 장소와 선조들의 선박들을 발견하게 된다. 

거기엔 선조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이 있었다.

모투누이 섬의 선조들은 대양을 항해하는 민족이었는데, 살기 좋은 섬을 찾아서 모투누이 섬에 오게 된 것이다. 

선조들이 항해를 그만둔 이유는 테카카 어둠을 퍼뜨리고 바다괴물들이 나타나 항해를 금지하게 되었다.

테카의 어둠으로 인해 생긴 것이 코코넛과 물고기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할머니는 암초뒤에 테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놓으면 된다고 하며 갈고리 별자리를 따라가면 마우이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모아나는 어디론가 가게 되는데,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격한 반대가운데 족장이 막지만 갑자기 쓰러지신 할머니의 부탁으로 모아나는 모투누이를 떠나 테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놓으려고 한다. 

바다로 떠났는데, 그곳에는 이미 닭이 있어서 함께 바다로의 여행을 떠나게 되고 밤이 되어 큰 파도에 당해서 낯선 섬에 도착하게 된다. 

바위에 갈고리 모양을 본 모아나는 바다가 도와준 것을 알게 된다. 

낯선 섬에서 마우이를 보게 되고 테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놓으라고 하지만 마우이는 꼼짝도 하지 않고 모아나를 동굴에 가두고 배를 타고 떠난다.

포기하지 않는 모아나는 동굴에서 나와 바다의 도움으로 마우이를 설득하려 하지만 해적이 나타나 방해를 한다며 설득에 실패한다.

갑자기 해적이 나타나 테피티의 심장을 노린다. 

테피티의 심장을 가져간 닭, 헤이헤이를 통째로 해적들이 가져가는데, 마우이와 모아나는 무사히 헤이헤이와 테피티의 심장을 가지고 오고 해적들을 무찌른다. 

모아나는 도발작전으로 마우이를 설득하는 데 성공하고 갈고리를 찾아 떠난다.

랄로타이에 도착한 두사람은 비밀의 문을 열고 끝이 보이지 않는 문으로 떨어진다. 

깊은 심해로 들어가는 모아나와 마우이, 그 속에서 마우이의 갈고리를 찾게 된다. 

그 속에서 타마토아 괴물을 만나게 된다. 

타마토아는 모아나와 마우이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테피티의 심장으로 속여서 마우이의 갈고리를 찾게 된다. 

타마토아도 이기지 못한 마우이는 테카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잠긴다.

모아나는 그런 마우이에게 마우이몸에 있는 문신에 대해 물어보지만 대답해주지 않는다. 

마우이는 부모님이 자신을 버려버렸고 신들이 갈고리를 주고 구조해 주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모두 주었고 테피티의 심장도 사람들을 위해서 훔쳤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모아나의 위로에 힘을 내는 마우이는 변신술을 연습하고 모아나에게 항해술도 알려준다.

그 둘은 테카가 있는 곳에 도착하고 마우이는 테카와 싸우기 위해서 나간다. 

테카와 싸우다가 갈고리가 부서질 뻔하고 마우이는 도망친다.

모아나는 바다에게 테피티의 심장을 되돌려주고 포기하려 하지만 죽은 할머니의 위로에 다시 포기하지 않고 테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놓으러 간다. 

마우이에게 배운 항해술로 테카를 따돌리고 테피티로 가려는데 테카가 모아나를 공격한다.

마우이가 갑자기 나타나 모아나를 구해주고 테카를 상대하는 사이 모아나가 테피티에 도착한다. 

시간을 끌기 위해서 마우이가 테카를 한 번 더 상대하는데 그 충격으로 갈고리는 부서지게 되고 모아나는 테카가 테피티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모아나는 바다에게 길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테카와 마주하게 되는데, 테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주고 세상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한다. 

테피티는 마우이에게 다시 갈고리도 돌려주고 마우이와 헤어지고 모아나는 모투누이 섬으로 무사히 도착하게 된다. 

또한 모아나는 옛 선조들처럼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항해하며 다른 섬을 찾아 떠나면서 영화가 끝이 난다. 

 


바다의 선택, 모아나

바다의 선택을 받은 모아나가 있는데 왜 아버지는 딸을 말렸을까 싶다.

 

테카의 위험을 제외하면 절대 죽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바다의 선택을 받아 처음부터 나라를 구해낼 운명을 가진 것이 모아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테 카의 정체

테 카가 테피티였다는 것이 밝혀진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다.

 

자신이 가장 지키고 싶었던 것이기에 자신이 만들었던 것까지 망쳐가면서 지키고 싶고 돌려받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럼 파리지옥 처럼 누군가를 유인해서 데려올 생각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위협하고 다 부숴버리는 모습이 맞는 것일까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그 난폭한 테 카가 자신을 알아봐 주고 다가와주는 모아나에게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주고 땅이 회복되는 그 장면은 정말 좋았다.

 


소중한 자연

마우이와 모아이의 모험이 시사하는 것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평가해 놓은 것을 봤는데, 자연을 파괴한 인간과 그 자연의 대가가 테 카가 되어서 결국 우리를 망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우리가 누리는 거의 모든 것이 자연에서 나와 가공되고 발전되어서 우리에게 온 것이지 않은가

 

소중함을 가지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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