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쿵푸 팬더, 용의 전사의 운명

by lifelining 2023. 6. 13.
반응형

쿵푸팬더 영화 포스터

정보

제목 : 쿵푸팬더

감독 :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출연 :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안젤리나 졸리, 성룡 등

상영시간 : 92분



용의 전사의 운명을 가진 판다


시푸 사부는 무적의 오인방이라고 불리는 쿵푸 고수들을 훈련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그웨이 대사부가 불러서 타이렁이 온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운명을 거스를 수 없다는 우그웨이 대사부.

용 문서를 보며 용의 전사가 나타날 때라는 것을 암시하는 우그웨이.

그때 국수장사를 하는 판다 포가 장사를 하고 용의 전사를 구경하러 궁전으로 가고 있었다.

힘겹게 계단을 올라 도착했는데, 늦어서 문이 닫히고 말았다. 용의 전사를 꼭 보고 싶었던 포는 의자에 폭죽을 달아서 제이드 궁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폭죽이 터져서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들어가게 된 제이드 궁전에서 포는 용의 전사로 지목이 된다.

시푸 사부는 잘못됐다며 사고라고 말하지만 우연은 없다며 우그웨이 대사부는 지목을 번복하지 않는다.

포는 궁전에서의 삶이 힘들어 날마다 슬픈 나날을 보내며 지낸다. 시푸의 무시, 5인방의 무시를 겪으며 살아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는 않는다.

타이렁이 갇힌 감옥으로 가서 경계를 강화하라는 말을 전달하는데, 타이렁은 탈옥할 수 없는 감옥에 갇혀 있어 나올 수 없어 보이지만 그것을 탈출해 내는 타이렁. 시푸의 옛 제자였던 타이렁, 심성이 악해 용의 전사가 되지 못했었다.

그런 시푸가 타이렁이 탈출했다는 말을 우그웨이에게 전하는데, 우그웨이는 용의 전사를 잘 가르치라는 말만을 할 뿐이었다.

쿵푸 5인방은 타이렁이 탈출했다는 소문을 듣고 타이렁을 물리치러 간다. 

시푸는 주방에서 포가 쿵푸를 이용해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포를 제대로 훈련시키기로 결심한다.

그 훈련방법은 먹을 것을 이용한 훈련이었다. 먹기 위한 발버둥으로 훈련하기 시작한다. 그 효과는 엄청났다. 훈련을 하면 할수록 날씬해지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시푸와의 만두 수련에서 만두를 먹지 않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다.

같은 시간 5인방은 타이렁을 만난다. 타이렁을 막아서지만 타이렁에게 지며 제이드궁으로 돌아오게 된다.

타이렁을 막아내기 위해서 용문서의 비법을 보게 되는데, 용문서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빈 문서였다. 

그것을 본 시푸는 자기가 키운 제자를 막아서려고 하고 포와 5인방을 피신시킨다. 

그렇게 포는 아버지에게 찾아가는데, 유명한 국수의 비법을 듣게 되는데 그 비법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 말을 듣는 순간, 용문서의 참뜻을 알게 된다.

그때 시푸는 타이렁을 만나 용의 문서를 내놓으라는 타이렁과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제자를 사랑한 심정으로 타이렁을 내칠 수도 물리칠 수도 없게 된다.

타이렁이 시푸를 죽이려는 순간, 포가 나타나 용문서로 타이렁을 도발하며 결투가 시작된다. 

타이렁과의 대결은 지금까지 싸웠던 모든 대결과는 다른 양상으로 많이 흘려가며 타이렁이 당하고 당하며 지는 것 같지만, 타이렁은 결국 용문서를 보게 되는데,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고 실망하며 비밀을 설명한다.

타이렁은 포에게 손가락 점혈을 하지만 많은 지방으로 둘러싸여 있던 포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포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타이렁과 싸운다. 마지막 우쉬의 손가락 기술로 타이렁을 물리친다. 결국 모든 해답은 자신에게 있다며 타이렁을 물리친다.

용의 전사의 일을 다해내게 된다.

타이렁을 물리치고 시푸를 챙기는 포 그렇게 제이드 궁에는 평화가 찾아오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운명에 따른 것

포는 쿵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국수 가게 아들이었다. 그런 포가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르게 우그웨이에게 지목을 당해서 용의 전사가 되고 타이렁을 물리치게 된다. 

계속 보면서 운명을 개척한 것일까 정해진 용의 전사의 운명대로 간 것일까 생각이 계속 들게 만드는 영화이다. 

의도가 어떻게 되었든 포가 시푸의 수련방법을 거쳐서 쿵푸를 배우고 발전하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 멋진 5인방 타이렁이 아닌 웃기고도 어이없게 이기는 그 모습 예상외의 모습 이런 모습이 나에게는 최고의 모습이었다.


타이렁의 멋진 무술

타이렁 탈출하는 장면 아닐까??

감옥을 탈출하면서 불과 함께 진격하는 그 장면 부터해서 무너지는 다리를 밟아가면서 올라오는 모습, 또한 나와서도 5인방과 엎치락 뒤치락 싸워가는 그 모습이 애니메이션이지만 긴장감을 가지고 재밌게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냥 애니메이션인데 오 진짜 화려하면서도 정말 멋지게 잘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운명을 따르느냐, 거스르냐

의도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그웨이는 운명을 거스를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포는 그러면 자신의 운명을 잘 몰라서 철없이 행동하게 되었는데 자신의 운명을 알아서 용의 전사가 되고 내 운명은 용문서를 깨달아 타이렁을 물리칠 운명을 이룬 것이었을까??

자신의 생각한 대로 해법은 나 자신이라는 개척정신을 주고자 하는 의도와는 다르게 운명이라는 틀에 갇혀있는 것 같아서 의문점이 살짝 남는 영화였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무술 장면을 잘 표현한 것이 정말 재밌었고 포의 익살스러운 장면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재밌는 영화!

반응형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얼 스틸, 아버지의 진실함  (0) 2023.06.15
점퍼, 순간이동의 특권  (0) 2023.06.14
퓨리, 리더의 책임감  (1) 2023.06.12
트로이, 전쟁도 막을 수 없는 사랑  (1) 2023.06.10
투모로우, 인간의 최후  (0) 202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