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 건축학개론
감독 : 이용주
출연 :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등
상영 시간 : 118분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쓰러져 있는 승민, 승민의 친구라며 자신을 소개한 서연을 만난다.
서연은 승민에게 제주도에 집을 지어달라고 요청한다.
빈정거리는 승민의 태도에 화가 난 서연은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빈정거리는 태도에 화가 난 서연에게 너를 알기 위해서 그런 것이었다며 이야기하는데, 집을 방문한다.
새로 짓는 집은
어릴 적 추억이 남아있는 집이었다.
집을 보고 승민은 새롭게 만들 집을 서연에게 보여주는데, 맘에 들어하지 않아 보이면서 직원인 은채가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물어보면서 과거로 돌아간다.
대학생 시절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승민은 서연을 처음 보게 된다.
수업에서 학교에서 집까지 오는 길을 표시하는 수업 중 승민은 서연이 살고 있는 곳과 매우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건축학개론 과제를 하던 도중 서연을 만나게 된다. 서연은 건축전공도 아니고 잘 모르기 때문에 승민에게 과제를 같이 하자고 한다.
또 다른 과제를 서연과 함께하며 서연이 제주도에 사는 것도 알게 된다.
다시 현재로 와서 설계단계부터 둘이 맞지 않는다.
서연은 승민을 위한 선물을 사고 따로 불러서 만나게 된다. 승민은 직원인 은채와 함께 셋이 만나게 된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던 중 승민이 자리를 비우게 되고 서연은 은채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연이 산 선물은 자연스럽게 병원에 있는 아버지에게로 가고, 승민도 은채와의 결혼에 나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게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재욱 선배는 아주 능숙한 선수로 많은 여자들을 꼬시고 서연까지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에 서연과 과제를 하면서 서연에 대해서 알아간다. 남자 친구도 없고 견제하고 있던 재욱선배를 좋아하는지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대답을 한다.
상심한 승민이는 납득이에게 연애상담을 한다.
다시 현재로 와서 제주도에서 공사를 하는데, 서연은 공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서연의 집을 지어주면서 승민은 서연이 이혼한 사실을 알게 되고 서로 이야기를 한다.
과거로 다시 돌아와서 함께 과제를 한다. 서연은 생일이라고 말하면서 승민과 생일파티를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을 그리고 지어달라고 하는데 그런 서연을 보고 승민은 더 빠져들고 술에 취한 서연은 승민의 어깨에 기대 자고 있는데, 그런 서연을 보고 승민은 몰래 입을 맞춘다.
납득이에게 데이트한 걸 말하면서 핀잔을 듣는다.
학교에서 서연을 만나고 방송부 선배인 재욱선배가 둘을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옷이 가짜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재욱의 말에 창피함을 느끼고 차에 내려 집에 가서 엄마에게 화를 내며 나오고 납득이에게 다시 연애 상담을 받는다.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이야기를 하라던 납득이의 말에 승민은 갈팡질팡한다.
서연을 도와주며 집에 들어가서 이사를 도와주면서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납득이 가 이야기해 준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이야기를 한다. 서연이와 처음 갔던 빈 집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게 된다.
승민은 아주 들떴다.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데, 서연은 악화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힘든 마음을 애써 추스른다.
현장에 도착한 승민 서연을 만나면서 미역국을 먹으며 이야기한다. 이야기한다. 가정사를 말하면서 집을 어떻게 지을지 다시 알려주면서 이야기한다.
사정을 들은 승민은 다음 주 준공이라는 말에도 다시 설계부터 수정하며 진행하려 하지만 결혼이 얼마 남지 않은 은채는 불안해하며 막지만 승민은 끝까지 자신이 마무리하겠다며 일을 진행한다.
승민과 서연은 제주도에서 함께 집을 짓는다.
과거로 다시 돌아와서 건축학개론 수업이 종강이 되고 학생들은 종강파티를 하게 되고 서연은 참가한다.
승민은 고백을 위해서 파티도 가지 않고 서연의 집 앞에서 서연이 원했던 집의 모형을 선물로 지어가서 기다린다.
그걸 모르는 서연은 수업에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승민의 연락을 하루 종일 기다린다.
종강파티에서 억지로 술을 먹인 재욱은 서연의 집에 데려다주는 것을 보고 승민은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
다음날 서연은 승민이 남기고 간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현재에서 서연의 집은 완성이 되고 서로의 진실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좋아했던 이야기, 몰래 첫 키스했던 이야기를 했던 이야기를 하며 부끄러운 승민은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데, 자신이 버려놓았던 선물을 그때 발견한다.
서로 오해하며 엇갈리며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과거에서 서연은 승민을 기다리며 만나는데, 재욱 선배와의 모습에 오해를 하게 된 승민은 서연과 정리를 하게 된다.
첫눈 오는 날에도 나가지 않고 집 이불에서 눈물을 흘리며 첫사랑을 보내게 된다.
은채와 결혼을 하게 된 승민은 여행을 떠나고 제주도에 사는 서연에게 자신이 받은 시디와 플레이어를 택배로 보내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모르는 것의 오해
승민이의 순수함이 너무 보기 좋으면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모르기 때문에 어렵지만 더 소중하고 귀중한 첫사랑이지 않을까 한다.
모르기 때문에 생긴 오해가 불러온 안타까움이 가장 크고 서로 조금이라도 대화할 수 있었으면 결과가 많이 바뀌었을까 생각이 든다.
오 오해의 씨앗이여…
때려주고 싶은 못된 선배
못된 재욱선배 때려버리고 싶다.
그놈만 아니었으면 둘 사이의 알콩달콩 재밌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어딜 가든 뭘 아는척하면서 자랑하는 놈이 제일 변변찮고 못된 놈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아가는 것의 설레임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아련한 영화이다.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캐스팅도 정말 좋았었다.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설렘으로 다가오게 되는데, 이것이 오해가 되어서 안 좋은 결말로 끝나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영화를 보면서 그때의 대학 시절 오해가 풀렸을 때, 은채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까 궁금한 마음이 굉장히 컸지만, 역시 대학생이 아닌 어른의 마음은 추억은 추억으로 두고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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